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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인신문 - Shanghai Korean News

아름다운中国文化64, 급변하는 중국, 시대의 감정을 그린 方力鈞 팡리쥔 중국현대화가, 백산 김덕기 선생, 중국고미술품(서화,도…

2020.08
19

본문

아름다운 中國文化(64)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柏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급변하는 중국, 시대의 감정을 그린 方力鈞 

김덕기64회-사진1.jpg

 

김덕기64회-사진2.jpg

팡리쥔 方力鈞 (1963~ )

하북성 邯鄲출신. 현재 北京거주. 1989년 중앙 미술학원 판화계 졸업.

중국의 신예술조류의 대표적인 중요작가로 쓰촨(四川)미술학원 객원교수

 

중국 미술이 국제적인 붐을 일으키자 그 주인공들은 전대미문의 명예와 경제적인 성공을 얻었다. 하지만 폭발하듯 급격히 일어난 일에 대해 사람들의 구설수는 끊이지 않았다.

그 핵심에 팡리쥔(方力鈞)이 있었다. 한쪽에서는 그를 ‘중국 최고의 당대 예술가’로 추켜세웠고, 또 한쪽에서는 ‘미국의 反華정책’에 영합하여 ‘100여 년 전 서양인들이 그리던 요괴 같은 중국인의 얼굴을 중국인 스스로 대신 그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실 중국에서는 10년 전 까지만 해도 팡리쥔 외에도 위에민쥔, 왕광이, 장샤오강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민족주의자들이 보기에 이들은 단순히 상업적 성공을 위해 서양인의 구미를 맞추는 추하고 무능력한 중국인의 이미지를 양산해 내는 민족적 양심과 자각이 심각하게 결여된 자들이었다. 실제로 <뉴욕타임스>에서 팡리쥔의 그림 속 건달들의 표정을 ‘하품’이 아니라 중국을 구해 낼 ‘성난 고함’으로 해독한 것은 중국인들의 자존심에 적잖은 상처를 입혔다.

 

사실 그것은 팡리쥔의 진술 속에 다음과 같은 충격적인 일화가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이렇다.

팡리쥔은 다섯 살에서 열다섯살까지 문화대혁명 시기를 지냈다. 대지주였던 할아버지는 文革이 시작되자마자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동네 아이들은 팡리쥔 집 담벽에 ‘팡 지주’라고 써놓고는 때마다 몰려 와 ‘팡 지주 타도!!’를 외치곤 했다. 아이들의 놀이는 그저 놀이일 뿐이지만, 출신성분이 ‘불량한’ 팡리쥔은 매번 약자로 몰려야 했고 부패한 지주계급은 인민들의 파렴치한 적이고 이 세상에서 몰아내야 할 사악한 존재들이었다.

어느 날 또다시 비판대회가 열렸다. 꼬마 팡리쥔도 사람들 틈에 끼어 몇 차례나 신나게 “지주 놈을 매달아라!”하고 외쳤다.(사실 그는 지주가 무엇인지도 모를 만큼 어린 나이였다)

그러나 그 함성에 이어 긴 모자에 커다란 나무팻말을 목에 걸고 비판대에 올라 온 사람은 다름아닌 그를 가장 아끼는 할아버지였다. 한동안 멍해진 팡리쥔은 바짓가랑이 속으로 머리를 파묻고는 다시는 고개를 들 수 없었다.

 

1976년 마오쩌뚱과 저우언라이가 사망한 후 애도하는 군중들이 모여들었다. 하루아침에 간부에서 기차운전사가 돼 버린 팡리쥔의 아버지는 아들이 가능한 한 집밖에 나가지 말라고 하며 각종 신기한 화집과 화구들을 사다 주고 선생님을 모셔다가 그림공부를 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그가 대학에 들어간 것은 ‘85 신사조 미술운동이 일어나던 1985년이었다. 미술계 뿐만 아니라 사회전체 분위기가 그랬듯 그 역시 각종 철학서적을 들고 다녔다.

’85선배들이 심각한 철학 책을 들고 절체절명의 실존을 고민하는 동안 팡리쥔 세대는 통기타를 들고 노래하고, 디스코를 추고, 연애를 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술을 마시며 낭만을 즐겼다. 그가 대학 졸업반이던 1989년 2월, 운좋게 조폐공사로 배치를 받고 출근을 하였다.

이후 팡리쥔은 직장을 그만두고 졸업도 하기 전에 짐을 꾸려 위엔밍위엔(圓明園)으로 향했다.

돈 없는 대학생이 학교를 나와 처음 위엔밍위엔을 전전하던 3년의 시간, 그는 밥을 굶기도 하고, 베이징의 추운 겨울날 연탄 한 장 뗄 수도 없었다.

집세는 감당하기도 힘들어 자주 이사를 다녔다. 하지만 그는 예술인의 혼을 담아 굽히지 않는 열정을 분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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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조건 사람을 그리고 싶었다. 그즈음 슬럼프에 빠져버린 작업도 서서히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그 황당하고 터무니 없는 상처는 자신과 사회에 대한 풍자로서 대머리 건달의 실없는 웃음과 하품으로 표현되었다. 인간성의 근본을 의심한 건달들은 차라리 하품을 하거나, 히히덕 거리거나, 실없는 표정으로 멍해지는 것을 택했다.

1992년으로 접어들면서 팡리쥔은 점차 각계의 조명을 받는 작가가 되었다. 대지주의 손자 팡리쥔은 다가오는 기회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는 가장 힘든 순간에도 절대 그림을 팔지 않았다. 또한 가장 큰 사이즈로 작업하는 화가로 정평이 났다. 게다가 그 큰 그림들은 서로 이어지는 시리즈 작품들이었다. <물>시리즈 <염속>시리즈... 화면은 갈수록 더욱 확장되었다.

광활한 구름, 드넓은 바다, 광대한 대지 위에서 사람은 작은 나뭇잎 하나에 불과했다. 그의 작품이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바다건너 해외 전시장에 선보이게 되었을 때 전시는 항상 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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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장샤오강, 왕광이, 팡리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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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상해 아트페어에서 백산 김덕기 선생

   

아름다운 中國文化(63)   

 변혁기를 넘어선張曉剛

 

김덕기63회-사진2.jpg

장샤오강 張曉剛 (1958~ )   

 

<작품유물 제공 및 해설>

8면김덕기-사진교체200628.jpg

작품유물 제공 및 해설: 柏山金悳基

-울산 출신 부산사람. 동래고. 고려대 농경제과 졸업. 철학박사

-1994년 創業投資 1세대 기업인

-현재 중국 칭다오에서 기업경영과 고미술 연구에 정진하고 있으며

  ·中文化 단체 및 중요대학에서 열강

-부산에서「八金山美術館」을 운영

동양 3국의 서화, 도자, 금동기 등을 무료 감정하고 있음.

연락처

핸드폰: +86-185-6155-2907()  +82-10-9344-3688(한국)

이메일: site8038@naver.com 

  

ⓒ 상해한인신문 shkonews@naver.com

http://blog.naver.com/shkonews

www.shk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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