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中国文化65, 사회를 웃어대는 바보 캐릭터의 힘 岳敏君위에민쥔, 중국현대화가, 백산 김덕기 선생, 중국고미술품(서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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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中國文化(65)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柏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사회를 웃어대는 바보 캐릭터의 힘 岳敏君
위에민쥔 岳敏君(1962~)
흑룡강성 大慶에서 출생, 1985년 하북성 사범대 美術系를 졸업했다.
中國 현대 예술계 베스트셀러 4인방 중 한 사람으로 웃음의 질주로 민중을 이끈 자유전사. 그의 작품에는 이념적 지향을 상실한 채 현실참여도 방관도 하지 못하는 지식인들의 무력감과 허탈감이 내재되어 있다.
35cm X 45cm
2000년대 들어 40대 초반의 신진작가 위에민쥔(岳敏君,1962~), 쩡판츠(曾梵志,1964~), 장샤오강(張曉剛,1958~), 팡리쥔(方力鈞,1963~) 등이 졸지에 중국 현대 미술계에 혜성처럼 부상했다. 종래의 전통 수묵화나 사실주의 유화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념적인 추상화로 세계미술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개혁개방정책의 결과로 야기된 경제발전 속도와 비례하여 중국현대미술은 21세기 초반부터 세계 미술시장을 흔들어 깨웠다. 오랜 세월 미술시장에서 ‘TOP3’를 차지한 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였지만 2007년 이후로는 중국이 프랑스, 영국을 밀어내고 있는 형상이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중국의 강세가 ‘단발성’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현대미술 뿐만 아니라 고미술까지도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의 현대미술은 회화양식을 도입한 뒤 100여 년이 지난 1990년대에 이르러 ‘중국다운’ 개성을 완성하는가 싶더니 이제 장샤오강, 쩡판즈, 위에민쥔, 팡리쥔을 중국 현대미술의 ‘4대 천왕’으로 꼽고 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 중국의 미술은 주로 사회주의적 인물중심 사실화가 주를 이루었다.
1989년 동유럽 사회주의 몰락은 중국사회에 염세와 냉소주의를 몰고 왔으며 사회에 대한 불신과 반목을 지닌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냉소적 사회주의(Cynical Realism)’, ‘정치 팝(Political Pop)’ 등 반체제적 아방가르드 예술가 그룹이 출현했다.
입이 찢어지도록 흰 이빨을 드러낸 위에민쥔의 웃음 속에도 칼 같은 날카로움은 세상과 자신에 대한 비웃음, 희롱, 자조인지도 모른다.
위에민쥔은 뜻밖에도 출신성분이 ‘양호한’ 군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소학교 때 文革 시기를 보낸 그는 사실상 수업정지 상태로 빈둥거렸다. 수많은 청소년기 학생들은 새로운 지식을 배울 기회를 장기간 놓치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 걱정스러웠던 부모님은 나이 지긋한 선생님을 모셔와 그에게 전통 채색화 공부를 시켰다.
모호하고 확실치 않은 세월을 허송하며 지내다 그가 허베이사범대학 유화과에 입학한 것은 1985년 신사조 미술운동이 폭발하던 해였다. 그의 머릿속에는 온갖 환상과 방황, 혼돈이 가득 차 있었다.
그는 곧 팡리쥔, 리우웨이, 양사오빈(楊少斌) 같은 전위예술가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어떤 일에 대해서도 진지함 없이 농담과 조소로 일관했다.
위에민쥔은 점점 더 과장된 제스처와 색상으로 그들을 그렸다. 한 명으로는 부족해 같은 표정의 인물을 바로 옆에 수없이 반복해서 그렸다.
그리고 또 그리고 계속 그려 눈이 어지러워 질 정도가 되자 여러 명으로 불어난 그들의 웃음은 거대한 힘이 되었다. 그제야 위에민쥔의 마음도 후련해졌다.
사회를 냉정하게 바라보는 자아를 표현하고 싶었던 위에민쥔은 광적인 웃음을 통해 사고를 거부하는 바보건달을 그렸다.
박장대소하는 그의 머리는 텅 비고, 감아버린 두 눈은 눈앞의 상황을 대면하지 않으며, 사방에 울리는 웃음소리는 현실의 각종 소리들을 묻어버렸다.
위험과 슬픔, 공허와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나온 행위이자 순간적인 자기구원이었다.
현대사를 겪는 동안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행복을 교육받았다. 그들은 개인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참다운 웃음보다는 교육 받은 웃음을 웃었고 심지어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한 척 웃어야 했다.
이제는 바로 그 공허하고 가식적인 웃음을 터뜨린 자신과 사회를 비웃어야 할 차례였다.
60cm X 50cm
아름다운 中國文化(64)
급변하는 중국, 시대의 감정을 그린 方力鈞
팡리쥔 方力鈞 (1963~)
<작품유물 제공 및 해설>
작품유물 제공 및 해설: 柏山金悳基
-울산 출신 부산사람. 동래고. 고려대 농경제과 졸업. 철학박사
-1994년 中国創業投資 1세대 기업인
-현재 중국 칭다오에서 기업경영과 고미술 연구에 정진하고 있으며
韩·中文化 단체 및 중요대학에서 열강
-부산에서「八金山美術館」을 운영
동양 3국의 서화, 도자, 금동기 등을 무료 감정하고 있음.
연락처
핸드폰: +86-185-6155-2907(中国) +82-10-9344-3688(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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