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월 금융권 신규대출 확대[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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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월 금융권 신규대출 확대
중국의 9월 은행권 위안화 신규 대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뚜렷해진 가운데,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확대되고 있다.
10월 15일 중국 인민은행은 9월 은행권 위안화
신규대출이 1조6900억 위안(약 283조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1조2100억 위안은 물론,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것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설문조사에서 9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1조4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전체 시중 유동성을 반영하는 지표인 사회융자총량도 2조2700억 위안으로, 전달보다
2550억 위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장 예상치는 1조6900억 위안이었다.
9월말 광의통화(M2) 증가율은 8.4%로, 전달치(8.2%)와 시장예상치(8.3%)를
모두 웃돌았다.
롼젠훙 인민은행 조사통계사 사장(국장급)은 "은행권의 실물경제에 대한 대출 공급이 확대됐다"며 "특히 중장기 기업대출이 급증했으며, 부동산대출 증가세는 둔화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9월 기업대출은 1조100억
위안으로, 8월 6513억 위안에서 대폭 늘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은 8월 6538억 위안에서 9월 7550억
위안으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경기둔화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은행권 대출을 늘려 기업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중소 민간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해 왔다.
동시에 부채 압박, 부동산 거품 등 부작용을 우려해 공격적인 통화완화엔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추가 통화완화로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구체적으로 인민은행이 실질적으로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대폭 인하할 가능성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인민은행이 오는 21일 발표할 1년물 LPR을 4.2%에서 4.05%까지 0.15%포인트 낮출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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