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등 140달러 육박 “미국, 러시아산 원유수입 금지 검토” 브렌트유 사상 최고치 근접,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금 …
본문
국제 유가 급등 140달러 육박
미국, 러시아산 원유수입 금지 검토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방안을 검토하면서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2008년 7월
배럴당 147.50달러)에 근접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18% 급등하며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했다. 아시아 증시는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치솟았다.
3월7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배럴당 139.13달러까지
뛰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선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130.50달러까지 올랐다. 모두 2008년 7월 이후 최고가다.
60달러대 중후반이던 1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세계 원유시장의 7%를 점유한 러시아산 원유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사실상 제외될 것이란 우려가
번지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유가 상승 여파는 자산시장 전반으로 번졌다.
물가가 급등하면서 경제 성장이 멈춘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것이란 우려에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 가치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000달러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높게 거래됐다.
세계 자산시장에 충격을 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3월6일 미 NBC방송의 한 토크쇼에 나와 “러시아산 원유 없이 원유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보이콧’이 에너지 분야로 번지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미국 하원도 러시아 에너지 제재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러시아 원유 및 에너지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산 수입품 관세를 올리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유럽에 이어 일본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3월7일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에너지 제재가 글로벌 원유 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러시아는 매일 700만 배럴의 원유-정유제품을
수출해왔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7% 정도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해 수입한 러시아산
원유-정유제품은 월평균 2040만 배럴을 넘는다. 미국 액체 연료 수입의 8%를 차지했다.
독일은 천연가스의 55%, 원유와 석탄의 42%를
러시아로부터 들여온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부 장관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난으로 3주 안에 철회해야 하는 제재라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금지해 독일의 에너지난이 심해지면 결국 제재를 풀게 될 것이란 뜻이다.
두바이 투자회사 비톨그룹의 마이크 뮬러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막힐 것이란 전망이 유가에 선반영됐지만 아직 완전히 반영된 것은 아니다”고 했다. 시장 변동성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상해한인신문 shkonews@naver.com
http://blog.naver.com/shkonews
중국 상하이 화동지역 코웨이 공기청정기 정수기 연수기
"당신에게 지금 필요한 물! 이젠 중국에서도 안전하게!"
매장주소: 上海市闵行区虹泉路1000号井亭大厦
상해사무실: 021-6446-6890, 상해매장: 189-1851-3310
소주: 139-1310-1909, 무석: 151-6151-5680
가흥: 189-1851-3310, 곤산,염성: 186-2625-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