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한국국제학교 ‘영어 축제’ ‘말레이시아 국제교류’ 행사 개최 “글로벌 인재 양성” “언어를 넘어 타문화 이해”

영어할 맛이 나는 English Festival 영어 축제 ‘영어의 날 행사’ 7월11일 개최

말레이시아 SK학교 학생과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 7월6일 실시 “소통과 이해”

[아래 사진: 연변한국국제학교 English Festival 영어 축제 ‘영어의 날 행사’ 2023.07.11]

▲영어 축제 ‘뮤지컬 영웅’

▲영어 축제 ‘프리젠테이션’ 

▲영어 축제 ‘겨울왕국’

▲영어 축제 ‘밴드 공연’

▲영어 축제 ‘연극 The Hound of Baskervilles’

[아래 사진: 연변한국국제학교-말레이시아 SK세리빈탕우타라학교 학생과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 202.07.06] 

연변한국국제학교, 영어할 맛이 나는 English Festival 영어의 날 행사 “글로벌 인재 양성”

연변한국국제학교(교장 유영서) 중고등학생들은 7월11일 오후 1시부터 학교 강당에서 그동안 공부하며 익힌 내용을 무대에 올리는 ‘영어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1부에서는 주제별 프리젠테이션, 영시낭송, UCC영상을, 2부에서는 뮤지컬, 연극, 음악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영어의 날 행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학생들이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행사 진행 사회와 공연도 모두 영어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7학년과 8학년 학생들은 합동으로 Frozen(겨울왕국)을 개작하고 공연하여 객석에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10학년 학생들은 뮤지컬 ‘영웅’을 개작하여 창의적인 뮤지컬 공연을 연출하여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11학년은 The Hound of Baskervilles(셜록 홈즈의 추리극)을 재치있게 영어 연극으로 표현하여 영어 능력을 맘껏 발휘하였다.

공연의 마지막으로 9학년 학생 전원이 Band Performance 참여하여 멋진 영어 음악 밴드 공연을 펼쳐 피날레(finale)를 장식하며 학부모와 학생 및 교직원 등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영어의 날 행사가 풍성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미리 준비하여 공연의 방향, 내용, 방식 등을 협의해서 진행한 점이다. 조연출, 사회자, 무대연출, 포스터와 팜플랫 분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기획서와 오디션을 통해 역할을 선정하여 행사의 질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

연변한국국제학교는 영어 원어민 교사의 원어민 수업과 한국인 교사의 질 높은 소규모 분반수업으로 재외한국학교에 걸맞게 외국어 능력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SK학교와 실시간 영어수업 “언어를 넘어 타문화 이해로”

연변한국국제학교 초등부 6학년 학생들은 7월6일 말레이시아 에스케이세리빈탕우타라(SK Seri Bintang Utara)학교 학생들과 실시간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을 실시했다.

그동안 양국의 학생들은 컴퓨터를 활용하여 명절에 대한 소개 자료를 만들고 영어로 발표하는 수업을 해왔다.

이번 수업은 양국이 함께한 ‘명절(Holiday)’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실시간으로 만나 공부한 내용을 나누며 궁금한 점을 서로 묻고 답하면서 지식을 더 확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수업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금새 친해져서 발표를 마친 친구에게 힘껏 박수를 쳐주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이어진 묻고 답하기 시간에서는 좋아하는 드라마나 가수 이름을 묻고 답하며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찾은 공통점을 신기해했다.

유준하(13) 학생은 “수업을 하기 전에는 떨렸는데, 막상 TV에 말레이시아 친구들 얼굴을 보니 반갑고 설렜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늘 수업에 함께한 말레이시아 후(Hu) 교사는 “양국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여름방학 후에 다른 주제로 또 만나서 공동수업을 이어가고 싶다”면서 “친구를 통해서 서로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기 위해 영어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업이 되어 보람되었다”고 전했다.

유영서 연변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외국어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능력과 타문화 이해능력이다. 실시간으로 학생들이 만나 실제 상황에서 영어 구사 능력을 키우고 타문화를 알아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영서 교장은 “여러 나라 친구들과 소통하여 지구촌의 문제도 협력하여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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