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교장 전병석), 개교 20주년 기념식 개최..미래 주인공 키우는 민족학교, 1150여명 학생 재학, 1999년 개교, 2006년 건물 신축 준공, 대한민국임시정부 인성학교[상해한인신문] > 교육/중국어

상해한국학교(교장 전병석), 개교 20주년 기념식 개최..미래 주인공 키우는 민족학교, 1150여명 학생 재학, 1999년 개…

2019.11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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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韩国学校

상해한국학교 개교 20주년 기념식, 미래 주인공 키우는 민족학교로 발전!

1999년 임대학교 개교, 2006년 건물 신축 준공..대한민국임시정부 인성학교 역사적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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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20주년 기념식 개최,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참석

1999년 화동지역에서 최초로 개교한 상해한국학교(교장 전병석)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상해한국학교는 지난 11월1일(금)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학교에서 개최하였다. 학교는 개교 2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상해한국학교 운동장에서 조촐하지만 아름다운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20주년 기념식에는 상해한국학교에 재학중인 115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석하였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상해총영사관 교육영사, 학교이사회,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상해한국학교 초등 합창부(지도교사 임고을), 중등 사물놀이팀(지도교사 최병철), 중등 댄스팀(지도교사 조수진)은 특별 공연으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전병석 상해한국학교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학교의 스무 번째 생일날로 매우 기쁘고 뜻 깊은 날이다. 우리학교는 20년 전에 처음 초등학생 43명으로 개교하였는데 지금은 학생이 1,100명이 넘고 졸업생도 4,200명이 넘는 큰 학교로 발전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전병석 교장은 이어 “오늘의 우리 학교가 있기까지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학교 역사의 뿌리는 1916년 독립운동가들이 세운 인성학교이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설립된 상해한국학교는 뿌리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민족학교이다”고 밝혔다.

전병석 교장은 “이런 학교에 다니는 여러분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상해한국학교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상해한국학교 학부모회 관계자는 “상해한국학교를 설립을 위해 상해를 비롯한 화동지역 기업인과 교민, 학부모님들의 참여와 지원이 있었기에 학교가 설립되고 건물이 신축 준공되어 이렇게 20년 동안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상해한국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1999년 9임 임대학교로 출발한 상해한국학교는 기업인과 교민들의 기부금 모금운동으로 2006년 현재의 신축학교를 준공하는 역사를 이뤘다.

앞으로도 상해한국학교가 상해에서 한국인사회의 구심점역할을 하며 상해한국학교 졸업생 한 명 한 명이 모두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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