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제23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별세, 동포사회 애도, 재외동포재단에 미주총연 통합 중재 부탁, 경북 안동병원. 미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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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미주총연 회장 별세, 동포사회 애도
고 남문기 회장, 재외동포재단에 미주총연 통합 중재 부탁
제23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남문기 회장이 3월20일(토) 오후 경북 안동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에 앞서 남문기 회장은 최근 재외동포재단에 미주총연의
새 출발을 위해 통합 중재를 부탁하는 서한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남 회장 별세 직후 3월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3대
미주총연 회장을 지내신 남문기 미주한인회장협회장 영전에 조의를 표한다”면서, “얼마 전 우리 재단에
보내온 서한에서, 고인이 오늘날 미주총연의 현실에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미주총연의 새 출발을 위한 중재를
재외동포재단에 위임한다는 내용을 보내 오셨다. 이를 계기로 미주 한인회가 서로 화합해 새로운 통합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문기
회장이 동포재단에 보내온 서한에는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추진위’ 출범에 미주총연이 참석하지 못하는 현실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하면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미주한인회장협회’ 그리고 작년에 출범한 ‘미주현직한인회장단협의회’가 하나로 뭉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한 조정과 중재 역할을 재외동포재단에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간암 투병으로 별세한 남문기 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이다. 고인은 건국대를 졸업한 뒤 해병대를 제대하고 주택은행에서 일하다 1982년
단돈 300달러를 들고 태평양을 건넜다.
청소업 등을 하다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들어 1988년 ‘뉴스타부동산’을 설립했고 미국 전역에 30여 개 지사를 두는 등 수조 원 대의 매출을 올리는 ‘뉴스타 부동산 왕국’을 만들었다.
로스앤젤레스(LA)한인회장,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 미주한인회장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장례는 미주한인회장협회장으로 치러졌다.
한편, 중국을 비롯한 해외지역 한인회 임원진들은 남문기 회장 별세 소식을 접하고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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