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매헌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90주년 기념 ‘青春 음악회’ 9월24일 개최 “한중 우호 친선”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해지부(회장 김종호) 상해총영사관( 김승호)[상해한인신 > 이번 주 1면 뉴스

한중수교 30주년-매헌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90주년 기념 ‘青春 음악회’ 9월24일 개최 “한중 우호 친선” 매헌윤봉길의사기념…

2022.09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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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韩建交30周年梅轩尹奉吉义士上海义举90周年纪念

한중수교 30주년-매헌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90주년 기념 ‘青春 음악회’ 9월24일 개최 “한중 우호 친선”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주최, 기념사업회상해지부 주관, 매헌미술대전 전시

상해총영사관,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화동연합회, 上海长远文化集团 등 후원

독립운동가 후손, 한중 정부기관, 기업인 한인동포 중국시민 등 500여명 참석

제1회 매헌 미술대전 수상작품 및 중국 청년작가 ‘항일독립운동 특별전’ 전시

김종호 기념사업회상해지부 회장 “윤의사 정신 계승, 코로나19 극복”

김승호 주상하이총영사 “한중 공동 협력의 역사 기억, 우호협력 발전”

[아래 사진: 한중수교 30주년-매헌윤봉길의사 상해의거 90주년기념 제2회 青春음악회, 장소: 상해 완평대극장上海宛平剧院 202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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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이혜선) 공연: 아리랑, 고향의봄, 희망가<노래 허리사), 도라지, 아름다운 나라, 아름다운 강산<노래 홍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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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라(美丽的国) 연주, 윤봉길의사의 노래(尹奉吉义士之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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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학교 단심줄놀이(일명 길쌈놀이) 공연, 마림바합주단(马林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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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金钟镐)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중국상해지부 회장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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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패 <陈俭馆长, 张静韵副主任, 尹娟副总经理, 宋伟民总经理>, 감사패<상해한국학교 사무놀이 공연단, 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 코스맥스, 삼익악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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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규정에 따라 관객 절반으로 축소하여 500명 입장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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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마영열 상해총영사관 보훈 영사, 유상호 대구광역시 상해대표처 소장, 김장호 상해한국학교 교장, 김종호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해지부 회장, 김승호 주상하이총영사, 정희천 화동연합회 회장, 신영무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회장, 성시찬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해지사장, 정명구 제주도 상해대표처 소장, 김영심 전라남도 상해대표처 소장

[아래 사진: 제1회 매헌 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및 항일독립운동 특별전] 매헌1-1-2미술1.jpg

▲(사진 왼쪽부터) 강걸 성화성그룹 회장, 정희천 화동연합회 회장, 김승호 주상하이총영사, 김종호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해지부 회장, 신영무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회장, 천젠(陈俭)상해유대인난민기념관 관장, 김계생(金桂生)독립유공자 후손, 김용기 매헌미술대전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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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미술대전 대상 수상작> 박희원(SAS 10학년) 고등부 대상, 유영웅(광저우한국학교 8학년) 중등부 대상, 서지인(SUIS 2학년) 초등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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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미술대전(梅轩美术大展 ) 및 항일독립운동 특별전(抗日独立运动特别展)

사단법인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명노승)가 주최하고 기념사업회중국상해지부(회장 김종호)가 주관한 ‘한중수교 30주년-매헌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90주년 기념 제2회 青春음악회’가 9월24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완평대극장(上海宛平剧院)에서 독립운동가 후손과 한중 양국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1932년 4월29일 ‘25세 영원한 청년,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의거 90년을 기념하고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윤의사 나라사랑 겨레사랑 정신을 기억하는 제2회 青春음악회’가 열려 한중 양국 국민들이 함께 우호를 증진하고 친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종호 기념사업회중국상해지부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제2회 青春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주신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와 상해총영사관을 비롯한 한중 양국 정부, 단체,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윤의사님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32년 4월29일 매헌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대한민국 독립운동 세계에 알린 역사적 의거

매헌 윤봉길의사(1908. 6. 21~1932. 12. 19)는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였다. 윤의사는 중국으로 망명하면서 가족들을 뒤로 하고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대장부가 집을 떠나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비장한 글을 남긴 채 중국으로 향했다.

1931년 상해에 도착한 윤의사는 상해 의거 3일 전인 1932년 4월26일 백범 김구 선생이 이끌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하고 거사를 자청하였다. 상해 의거가 개인 자격이 아닌, 민족 전체를 대변하여 의거임을 알린 것이다.

“나는 적성(赤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정성)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여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어 중국을 침략하는 적의 장교를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

1932년 4월29일, 일왕(日王) 히로히토 생일 천장절(天長節)을 맞아 일본군 상해 점령 전승 경축식을 홍구(虹口)공원에서 거행하자 의거를 감행하여 일본 수뇌부를 폭사시켰다.

한중 양국 정부, 1994년 상해 의거 현장에 매헌(梅轩) 건립

윤봉길의사 상해 의거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중국과 항일연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윤의사 의거 이후 일제 압박이 심해지자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항주, 가흥, 진강, 광저우 등을 거쳐 충칭으로 이동하면서 독립운동을 지속했다.

의거 직후 현장에서 일경에게 체포된 윤의사는 상해 일본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았으며, 그해 5월 상해 파견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 받았다. 이후 1932년 12월19일 일본 가나자와 육군 공병 작업장에서 총탄을 맞고 순국하였다.

한중 양국 정부는 매헌 윤봉길의사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4년 상해 의거 현장인 홍구공원(현 루쉰공원)에 기념 건물인 매헌(梅轩)을 건립하였다.

이어 1998년 상해 매헌기념관에 윤의사 사적비를 제막하고 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2003년 12월 상해 매헌기념관(윤봉길의사 생애사적 전시관)를 대외 개방했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상해 매헌기념관을 방문한 한국과 중국 국민은 약 150만 명으로 알려졌다.

한중 양국 정부는 주기적으로 기념관 재보수 공사를 실시하며 의거 현장 보존에 노력하고 있다.

상해의거 기념식, 1996년부터 상해 의거 현장에서 한중 양국 정부 주관 매년 4월29일 개최, 금년 제90주년 상해의거 기념식은 상해지역 도시봉쇄로 취소

한국과 중국 양국 정부는 1996년부터 매년 4월29일 상해 매헌기념관에서 의거 기념식을 거행해왔다.

2020년 제88주년 상해의거 기념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식 기념식이 취소되었으며, 작년 제89주년 기념식은 한중 양국 정부 인사와 한인동포들이 참석하여 개최되었으나, 금년 제90주년 상해의거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해지역 봉쇄로 또 다시 취소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특히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는 2004년부터 상해의거 기념일에 즈음하여 매년 ‘매헌 청소년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매헌 청소년 백일장은 초창기에는 상해한국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후 2013년 상해시-강소성-절강성-안휘성 화동지역 청소년으로 확대하였으며 2014년 제11회 대회부터 참여지역을 중국 전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개최하고 있다.

제2회 매헌 윤봉길의사 青春음악회 및 제1회 매헌 미술대전-항일독립운동 특별전 9월24일 개최, 독립운동가 후손 등 한중 양국 국민 500여명 참석

사단법인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해지부는 작년 5월29일 ‘제1회 매헌 윤봉길의사 青春음악회’를 상해의거 현장인 홍구공원(현 루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하였다.

기념사업회 상해지부는 작년에 이어 <제2회 청춘 음악회>와 <제1회 매헌 미술대전 및 항일독립운동 특별전> 전시회를 상해 완평대극장에서 각각 개최하였다.

청춘 음악회와 미술 전시회는 1천여명 좌석을 확보하였으나 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라 관객을 절반으로 축소하여 500명이 입장하여 관람하였다.

이날 개최된 행사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상해총영사관 김승호 총영사와 마영열 보훈 영사 등 정부기관과 한국지자체 대표단, 신영무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회장, 정희천 화동연합회 회장, 김장호 상해한국학교 교장, 상해시 홍구구 외사판공실 주임을 역임한 천젠(陈俭) 상해유대인난민기념관 관장, 정용(郑龙) 중한기업가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한중 기업인과 시민 청소년 등이 참석하였다.

김종호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해지부 회장은 개회사에서 “1932년 암울했던 시기에 중국과 한국은 윤의사님 상해 의거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정신을 계승하여 한국과 중국 국민이 함께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호 회장은 “행사를 위해 지원과 협조를 하여주신 상해총영사관과 중국정부, 상해한국학교, 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단, 삼익악기와 코스맥스 등 관계기관과 기업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승호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중수교 30주년과 윤봉길의사 상해 의거 90주년을 맞아 한중 청소년음악회와 미술작품전시회를 개최하여 주신 기념사업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중 양국 공동 협력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며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신영무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회장은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기업인과 교민들은 중국사회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한중 우호를 더욱 긴밀하게 하도록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기이다”고 말하면서 “코로나의 엄중한 사태를 이겨내신 교민들의 희생과 봉사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관계자 분들의 노고를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青春음악회 행사는 정윤주 아나운서와 동연문(董燕雯) 기념사업회 상해지부 부회장이 한국어와 중국어로 진행하였으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한중 양국 시민들은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하나가 되었다.

김종호 기념사업회 상해지부 회장은 공로패와 기념패를 전달하며 협조와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제1회 매헌 미술대전 심사위원회는 “미술 작품에서 청소년들의 역사 해석과 창의적인 표현을 위한 성실한 태도와 진지한 고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윤봉길의사 정신과 역사, 한중 수교 등 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입상 작품을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

[한중수교 30주년-윤봉길의사 상해의거 90주년 기념 ‘제1회 매헌 미술대전’ 수상자 명단, 총36명]

<고등부: 총11명 수상>

대상(1명):박희원(SAS)

금상(2명):박상빈(Shenzhen KIS), 김민솔(SCIS푸동캠퍼스)

은상(3명):권수진(상해한국학교), 손윤민(상해한국학교), 문소은(연변한국국제학교)

동상(5명): 김서연(천진한국국제학교), 오사랑(연변한국국제학교), 이수진(위해중세외국인학교), 정은재(연변한국국제학교), 황지애(천진한국국제학교)

<중등부: 총11명 수상>

대상(1명):유영웅(광저우한국학교)

금상(2명):양하은(SAS푸시캠퍼스), 박지수(상해중학교국제부SHS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