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대 경제 네트워크' 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남 여수에서 10월27일~30일 개최, 월드옥타-전라남도-여수시-연합뉴스 공동 주최, 전남지역 중소기업 대상 수출상담회[상해한인신문] > 이번 주 1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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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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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최대 경제 네트워크' 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남 여수에서 10월27일~30일 개최

월드옥타-전라남도-여수시-연합뉴스 공동 주최, 67개국 1천여명 온-오프라인 참가

26년째 개최되는 최대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에 전남지역 기업 관심 고조

전남지역 중소기업 대상 수출상담회 개최, 65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체결 성과

[아래사진: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10월27일~30일,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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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전라남도-여수시-연합뉴스 공동 주최, 67개군 1천여명 온-오프라인 참가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로 성장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월드옥타, 회장 장영식)가 주최하는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여수시(시장 정기명), 연합뉴스(사장 성기홍)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모국 투자를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대회는 67개국 14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10월27일 개최된 개회식은 월드옥타 홍보영상 상영, 장영식 회장 개회사,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정기명 여수시장-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의 환영사, 이원욱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대표의원 축사, 정부 유공자 포상, 회장 주최 환영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원욱-김회재-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 이용규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월드옥타의 조병태-이영현-서진형-천용수-고석화-김우재-박기출-하용화 명예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월드옥타 차봉규 이사장과 김성학, 남기학, 김원호 감사 등 21대 주요 임원도 자리했다.

장영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코로나 이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K-Culture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국격이 높아져 우리 회원들도 세련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변화된 대한민국을 만끽하길 바란다”면서 “모국의 중소기업과 소통으로 화합하고 ESG 경영을 통한 협회의 시스템을 혁신하여 더 나은 단체로 성장해나갈 것”을 역설했다.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낯선 이국땅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시장에서 성공의 역사를 써온 월드옥타 회원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어 “최근 전라남도는 에너지와 우주항공 등 첨단전략산업도시, 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앞으로도 새로운 기회에 땅으로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환영사에서 “여수시는 최적의 투자가치와 최상의 미래비전이 있는 도시”라고 소개하며, “국제 무역항이 위치한 동북아 국제물류기지의 중심으로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여수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희망과 불안,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는 현 지구촌 경제 상황을 우리가 극복해나가는 데 월드옥타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장을 거듭해 재외동포 최대규모 경제단체로 우뚝 선 월드옥타가 저력을 뿜어내리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남종석 칸 대표 등 한인 경제인 6명에게 국회의장 공로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10월30일 폐막, 전남지역 중소기업 대상 수출상담회 650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 체결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30일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어 1천여명의 월드옥타 한인 경제인들과 중소기업인 및 회원사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경쟁력 있는 40개 중소기업은 10월28일 진행된 수출상담회를 통해 22개국 200여 명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서 총1,37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루어져 계약추진액 373만 달러, 8건의 MOU 체결로 252만 달러 등 현장에서만 65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10월28일에는 통상의 날을 맞아 월드옥타 회원을 대상으로 통상위원회 회의,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 수출전시상담회, Trade Show,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 포럼 등이 운영되었다.

특히 Trade Show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회원 간 경제 교류 확대의 장을 마련했다. 11개 통상의 70개의 회원사가 참여하여 실계약액 100만 달러, MOU 6건 681만 달러를 기록했다.

10월29일은 여수산업단지 투어를 시작으로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추계 세미나, 네트워킹 교류회 등의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해외 한인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됐다.

10월30일 폐회식은 장영식 회장의 폐회사와 더불어 이번 행사의 공동 주체인 전라남도와 여수시, 연합뉴스의 환송사가 있었으며, 신규지회와 신임지회장 임명장 수여식, 연합뉴스 사장 주최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폐회식에는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과 임원진을 비롯해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본부장, 박현식 여수부시장, 정규득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폐회사에서 "코로나 이후, 최대규모의 행사 개최를 통해 이전의 월드옥타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히며, “처음으로 진행한 통상 Trade Show를 통해 전라남도와 여수시 기업들과의 의미 있는 수출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 말했다.

이어 “내년 도쿄 대회에서 모든 회원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규득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본부장은 환송사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월드옥타의 영향력으로 한국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지난 1981년 모국기업의 수출증대를 통한 모국경제에 기여를 핵심가치로 재외동포무역인들이 창립한 단체이다. 협회는 창립이래 모국상품구매운동, 중소기업 해외시장진출, 차세대무역인양성, 모국청년해외취업을 비롯한 모국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7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가 설립되어 있으며, 7천여명의 CEO와 2만6천여명의 차세대경제인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이다.

이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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