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추미애), 독립유공자 해외지역 후손 21명 ‘대한민국 국적’ 수여식 개최, 박찬익 대한민국임시정부 법무부장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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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독립유공자 해외지역 후손 21명 ‘대한민국 국적’ 수여식 개최
박찬익 대한민국임시정부 법무부장 후손 등 중국지역 후손 14명 포함, 광복절 앞두고 국적 수여식
대한민국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제75회 광복절을 맞아 8월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항일 독립운동가 박찬익 선생의 증손녀 송미령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21명이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받았다.
국적별로는 중국 14명, 카자흐스탄 4명, 러시아 2명, 쿠바 1명이다. 이들은
광복절 제75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적을 얻게 됐다.
이들은 국적법 제7조 따른 특별귀화 절차 등을 통해 이날 국적을 취득했다. 법무부는 지난 2006년부터 14회에
걸쳐 독립유공자 후손 365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1919년 대한독립의군부를 창설한 박찬익 선생은 '대한독립선언서' 발표에 참여한 민족대표 39명 중 한 명으로, 상해대한민국임시정부 법무부장 등을 지냈다.
현재 중국에 거주하는 송씨는 이날 수여식에서 "할아버지는 임시정부에서 법무부장으로 광복을 맞이하게 될 때까지 나라를 되찾기 위한 많은 일을 하셨다"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50여 년이 흐른 지금 제가 한국 땅에 와서 법무부장관님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선서를 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받게 되니 너무도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미령 씨는 "중국에서도 할아버지의 나라 사랑 마음과 희생정신을 잊은 적이 없다"며 "할아버지가 사랑하고 지키려고 했던 대한민국 사람으로 살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중국국적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두닝우씨가 아리랑을 연주하기도 했다. 두닝우씨는 익산 김원봉 선생과 함께 조선의용대를 조직한 항일독립지사 운암 김성숙 선생의 손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중국 동포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하면서 “혼자 꿈을 꾸면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추미애 장관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독립유공자들의 불굴 의지와 고귀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나라가 됐다”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해서 그간의 힘든 삶을 위로해드리고, 선조의 나라에서 당당히 대한민국 국민으로 새 출발을 기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외증조부가 초대 법무부 장관이신 셈인데 그런 분의 후손에게 현재 법무부장관이 국적을 수여한 것이니 참으로 의미있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국가보훈처 등과 협력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후손들이 한국사람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상해한인신문 shk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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