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건강칼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체크, 학생종합검진패키지, 골연령(성장판), 상해 쟈후이국제병원 소아과 전문의 유영이, 상하이쟈후이 국제병원[상해한인신문] > 건강/푸드

<전문의 건강칼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체크, 학생종합검진패키지, 골연령(성장판), 상해 쟈후이국제병…

2020.06

상해한인신문

12시 42분 362 0

본문

[전문의 건강칼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체크

7면1병원-검진사진.jpg

고국을 떠나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청소년기를 맞게 되는 우리 아이들은 신체 및 심리의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에 점점 증가하는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까지 겹쳐 이중, 삼중의 부담을 떠안게 되기 쉽다.

소아과 방문이 상대적으로 잦고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에 해당되는 학령 전까지의 아이들과 달리 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사춘기에 접어드는 이 시기에는 학교적응 등 다른 과제들에 밀려 건강상의 문제들을 소홀히 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들을 종종 접하곤 한다.

더불어 최근의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시기 동안 불규칙한 일상과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영양불균형, 과체중, 심리적 스트레스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는 이후 성인기로 이어지는 다양한 건강문제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시기에 놓치기 쉬운 영양문제, 키 성장 문제 및 사춘기 성조숙 가능성에 대한 전반적 체크와 더불어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빈혈 발생 가능성과, 성인병의 전단계인 고혈당, 고혈압 등에 대한 스크리닝 검사가 한번쯤은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와 함께 연령별 필요한 예방접종이 완료되었는지 다시 한번 체크해보아야 하는데, 청소년기에 시작해야 하는 자궁 경부암 예방접종과 외국계학교 진학이나 기숙사, 군대 등 집단생활 전에 필요한 수막구균(Meningococcus) 예방접종을 놓쳤다면 이시기에 체크 후 맞춰 주는 것이 좋다.

B형 간염의 경우도 돌 전에 접종을 완료하고 항체검사를 해보지 않았거나 시기가 많이 지난 경우 정확한 항원항체 정량검사를 통해 면역력이 제대로 생겼는지 확인해보고 필요시 최대한 빨리 재접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쟈후이국제병원 소아과에서는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고 개학시즌에 맞이한 교민청소년들을 위해 초등연령부터 만16세까지 꼭 체크해보아야 할 항목들로 이루어진 <학생종합검진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안하고 있다.

검진과정 및 항목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기본 신체계측인 키, 몸무게, 비만도, 혈압 등의 측정 후 <영양설문지>를 작성하고,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 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빈혈 및 백혈병과 혈액질환 스크리닝 검사, 당뇨 스크리닝 검사, 간기능과 신장기능 검사, B형 간염 항원 및 항체 정량검사가 이루어진다.

또한 “골연령(성장판) 측정”과 최종성인 신장 예측프로그램을 위해 간단한 X-선 촬영을 받게 된다.

이 행사는 9월 신학기 개학 전까지 진행되므로, 우리 학생 청소년들이 학기 중에 챙기기 힘들었던 건강에 대한 점검을 할인된 가격으로 여유 있게 받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입시철을 맞아 대학지원시 필요한 건강검진 양식이 필요한 고3 수험생들의 경우 쟈후이국제병원 내과에서 검진 후 건강진단서를 발행 받을 수 있다.

7면1병원1-의사얼굴사진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