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평화열차> 북경에서 평양-서울까지, 성황리에 예약 접수

북경서 기차 타고 압록강 건너 평양 거쳐 서울로, 탑승 예약 400명 넘어

중국 거주 교민들이 내년 4월 말 베이징에서 출발해 평양을 거쳐 서울까지 평화열차 운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기념하는 고국 방문 프로그램이다.

11월 5일 현재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4백 명 가까운 재외동포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

남북교류 협력시대를 염원하는 해외동포들이 2020년 4월, 북경에서 기차를 타고 중국 심양과 단동, 압록강 철교를 지나 신의주, 평양, 개성, 서울을 방문하는 <427평화열차>에 해외동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중국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해외동포들이 추진하는 <427평화열차>에 탑승하겠다는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다.

<427평화 열차>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시대 정착을 위해서 재중국 한국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적극 알리고, 427판문점 평화선언 실천을 다짐하는 해외동포들의 남북하나되기 고국방문 프로그램이다.
<평화열차>는 내년 4월 23일 전후 중국 북경역을 출발해 심양-단동, 압록강을 건너 신의주-평양-개성-도라산-서울 노선으로 4.27판문점 평화선언 2주년 기념식을 포함해 4박5일 일정으로 준비되고 있다.
중국 북경발 평화열차 예약자는 대부분 중국에서 사업하는 한국 국적자이며 일부는 호주, 캐나다, 미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거주 한국인들도 포함되어 있다.
<427평화열차> 정원은 427명이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사이트(https://forms.gle/6MTg8XvQo4fs5Hbb9)를 방문하면 된다.

427 평화열차 추진위원을 맡고 있는 정광일 대표는 “참가신청자 숫자는 공개되며 명단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참가신청 마감 후 준비 진행사항은 이메일 등으로 전달된다”면서 “중국 이외 지역 거주 동포들도 참가신청이 원칙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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