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 동북아평화기원 ‘한중 평화의소녀상 건립’ TF팀 구성, 한중 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12월 14일 출범, 수요집회, 일본대사관, 일본군 위안부 성노예[상해한인신문 > 한인사회뉴스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 동북아평화기원 ‘한중 평화의소녀상 건립’ TF팀 구성, 한중 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12월 14일 …

2019.11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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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

동북아 평화기원 ‘한중 평화의 소녀상 건립’ TF팀 구성..각계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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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12월 14일 출범 예정, 2020년 8월15일 건립 1차 목표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회장 이동한)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한중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10월18일(금)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회의에서 대외협력분과 사업추진 안건으로 ‘한중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대외협력분과위원회 소속 김승영 부회장과 정양진 분과위원장이 실무회의를 진행하여 임원진과 상하이협의회 소속 전체 자문위원에게 추진 방안을 보고하였다”고 전했다.

상하이협의회는 오는 12월 14일 ‘한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해 TF팀을 구성하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평화의 소녀상 건립 TF팀 관계자는 “1992년 주한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처음으로 시작하여 20년 뒤인 2011년 12월 14일 수요집회 1000회를 기념하여 최초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되었다”면서 “상하이협의회에서는 2019년 12월 14일 ‘한중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는 총 82개 지역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어 있다. 해외지역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5개 지역에 소녀상이 건립되었다.

해외지역의 경우 일본 정부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해외지역 평화의 소녀상은 대학교와 박물관, 교회, 공원, 한인회관, 도서관, 쇼핑몰, 한인타운 등에 설치되어 있다.

중국에는 한중 평화의 소녀상(中韩和平少女塑像)이 2016년 10월 22일 상해사범대학(上海师范大学) 원웬로(文苑楼) 교정에 설치되어 한중협력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 상해사범대학에 설치된 소녀상이 중국에서는 유일하다.

또한 상해사범대학에는 중국위안부역사박물관(中国慰安妇历史博物馆)이 2016년 10월 개관하여 한중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방문하여 역사를 기억하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에서는 지난 10월 17일 애난데일 한인타운 중심가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공식과 10월 27일 준공식을 거행하였다. 기공식에는 이재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회장, 조현숙 워싱턴 워싱턴희망나비 대표, 이정실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회장, 건립추진위 관계자, 한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워싱턴DC에 건립이 추진됐던 '평화의 소녀상'이 3년 만에 보금자리를 찾게 된 것이다.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 TF팀 관계자는 “한중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TF팀에서 한국교민과 유학생,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녀상 건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2020년은 광복 75주년이자 한반도 분단 75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에서도 내년은 항일전쟁승리 75주년이 되는 해이다”고 말했다.

이어 TF팀 관계자는 “각계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 8월 15일경에는 한중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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