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해 부울경-충청-호남향우회, 연합체육대회 개최..화합과 우의 증진, 재상해부산울산경남시도민회(회장 배제진), 재상해충청향우회(회장 박지용), 재상해호남향우회(회장 장종섭)[상해한인 > 한인사회뉴스

재상해 부울경-충청-호남향우회, 연합체육대회 개최..화합과 우의 증진, 재상해부산울산경남시도민회(회장 배제진), 재상해충청향우…

2019.11

상해한인신문

14시 05분 88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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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해 부울경-충청-호남향우회, 연합체육대회 개최..화합과 우의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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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활동하는 부산울산경남시도민회(회장 배제진)와 충청향우회(회장 박지용) 및 호남향우회(회장 장종섭)가 한중수교 27년 만에 처음으로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화합과 우의를 증진했다.

지난 11월 9일(토) 상해시 칭푸 아사모농장에서 진행된 ‘재상해 향우회 연합체육대회’에는 약 8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하였다.

9일 아침 8시 30분 버스 2대에 탑승한 향우회 소속 가족들은 홍췐루 한인타운을 출발하여 칭푸 아사모농장으로 향했다. 이에 앞서 연합체육대회 준비단은 오전 7시 30분부터 홍췐루 남영주방에 모여 협찬 받은 상품과 생수, 음료수 등을 버스에 올리는 수고도 병행하였다.

금년도 ‘재상해 향우회 연합체육대회’는 충청향우회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내년부터는 부울경시도민회와 호남향우회가 번갈아 주관을 맡을 예정이다.

홍췐루 한인타운을 출발한 버스 2대는 1시간을 달린 끝에 칭푸 아사모농장에 도착했다. 연합체육대회는 향우회별로 팀을 만들지 않고, 청팀과 백팀으로 각 향우회 회원들이 골고루 배분되어 연합팀을 구성하여 체육대회를 진행하였다.

연합체육대회 주관을 맡은 박지용 충청향우회 회장은 대회 인사말을 통해 “상해라는 타지에서 일의 터전과 삶의 영역이 같다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인연이다. 고향이 어디이든 우리 모두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며, 한국을 빛내고 있는 상해 교민이다”고 말했다.

박지용 충청향우회 회장은 “이번 연합 체육대회를 통해 삶의 재충전과 모두의 단합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체육대회 오전 경기는 족구로 시작하였다. 족구에 이어 피구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모든 종목에는 여성 회원이 함께 참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전 경기를 마친 향우회 회원들은 아사모농장에서 막걸리와 삼겹살을 먹으면서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점심을 먹고 회원들은 오후에도 경기를 이어갔다. 배구 경기와 줄넘기, 제기차기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금년도 연합체육대회는 백팀이 우승하였으며, MVP를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김태광 충청향우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준비된 상품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막을 내렸다.

김태광 사무총장은 “오늘 연합체육대회 행사를 위해 많은 상품과 현금 등을 후원하여 주신 회원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기념 수건을 포함한 다양한 선물을 주는 풍성한 대회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장종섭 재상해호남향우회장은 “작년 연말에 개최한 상해호남향우회 송년회 행사에서 각 지역 향우회 회장단을 초청하여 만남을 가졌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각 지역 향우회장님들이 서로 뭉쳐 단합된 한국인의 모임으로 발전하자고 동의하여 금년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소개하였다.

배제진 부울경 회장은 “이번 행사를 주관하여 주신 충청향우회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한인사회가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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