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한국교민 전세기운항 중국 입국, 주중대사관(대사 장하성), 중국한국상회(회장 이호철)-북경한국인회(회장 박용희) 민관협력 결실, 중국 입국지원TF팀, 북경교민 전세기 최초 성공[상해한 > 한인사회뉴스

북경 한국교민 전세기운항 중국 입국, 주중대사관(대사 장하성), 중국한국상회(회장 이호철)-북경한국인회(회장 박용희) 민관협력…

2020.09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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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한국교민 146명 전세기 입국, 대사관-한인단체 민관협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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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관-중국한국상회-중국한국인회-북경한국인회, 한국교민 중국입국지원TF팀 운영..민관협력으로 북경 거주 외국인 중 최초로 교민전세기 운항 성공

중국 수도 북경에서 활동하는 한국교민 146명이 9월10일(목) 전세기를 통해 북경 인근에 소재한 하북성 석가장(河北省石家庄) 정딩국제공항(正定国际机场)에 무사히 도착했다.

한국 교민과 중소기업인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민전세기’ 운항은 북경지역 외국인 중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사례로 ‘주중대사관-중국한국상회-중국한국인회-북경한국인회’가 민관협력으로 이룩한 성과로 기록되었다.

이번 북경지역 전세기 탑승자는 총 150명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146명과 외국국적을 가진 가족 4명이 탑승한 것이다.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교민들은 금년 1월말 춘절 연휴를 즈음하여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노선 폐쇄, 입국제한 등으로 중국 복귀가 7개월 이상 어려워졌다.

삼성,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그룹은 한중 양국 정부의 특별승인으로 중국 복귀 ‘기업전세기’ 운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하지만, 중소기업인과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한국교민과 가족, 유학생들은 중국 복귀가 불가능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가족들과 이별을 해야 하는 아픔을 감내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자 북경에 소재한 주중한국대사관(대사 장하성)과 중국한국상회(회장 이호철), 중국한국인회(회장 박원우), 북경한국인회(회장 박용희)는 8월 중순 인천발 북경행 ‘교민전세기’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조직하였다.

북경 교민전세기 지원TF팀은 중국 정부에 전세기 운항을 요청하였으며, 북경 인근에 있는 하북성 석가장 공항에 특별 허가를 받아 9월10일 도착한 것이다.

지난 9월10일 석가장 공항에 입국하는 교민들을 위해 이기정 주중대사관 총영사를 비롯하여 한영단체 임원들은 공항에 나와 환영 현수막을 들면서 지원에 나섰다.

석가장 공항에 도착한 입국자 150명은 중국 당국의 핵산 검사를 받고 방역 규정에 호텔로 이동해 2주간 격리에 들어갔다.

호텔 격리 활동을 해야 하는 교민들을 위해 한인단체를 비롯하여 오리온, 정관장, 농심, 청정원, 풀무원, CJ 등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은 식품 등을 무료 기증하며 힘을 보탰다.

또한 한인단체 임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격리 지원물품을 포장하고 나르면서 통역지원 활동도 지속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한국교민 중국 복귀 지원을 위해 지방정부와 협의를 통해 9월16일-9월23일 석가장시, 9월18일 하북성과 천진시, 9월19일 하남성 정주시에 각각 교민전세기가 운항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재윤 화동연합회 사무총장은 “화동지역 교민전세기 추가 운항 지원을 위해 지역한국상회(한국인회)와 협력하여 준비하고 있다. 교민지원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격리된 교민 지원을 위해 물품 후원을 하시고자 하는 단체와 기업에서는 연합회 사무국으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연합뉴스 등 언론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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