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庆尚南道 조은구 경남도상해대표처 소장, 한중 통상-관광-국제교류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경상남도 농수산식품 중국시장개척, 관광홍보설명회 및 생활체육 등 교류 지원[상해한인신문] > 특별취재

韩国庆尚南道 조은구 경남도상해대표처 소장, 한중 통상-관광-국제교류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경상남도 농수산식품 중국시장개척, …

2019.05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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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庆尚南道

조은구 경남도상해대표처 소장, 한중 통상-관광-국제교류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경상남도 농수산식품 중국시장개척, 관광홍보설명회 및 생활체육 등 교류지원

조은구 경상남도상해대표처 소장이 한중간 통상-관광-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7년 1월 경남도 상해대표처 소장으로 부임한 조은구 소장은 오는 6월 한국으로 귀임을 앞두고 있다. 본지는 조은구 소장이 지난 2년 6개월간 추진한 활동을 특별취재하여 보도한다.

경남도, 상해-창사-충칭 3개 지역에 해외 안테나숍 개관 및 운영지원

경남도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경제수도 상하이를 비롯하여 호남성 창사와 충칭직할시에 2017년 6월 최초로 안테나숍을 개설하고 우수 식품 맞춤형 수출지원을 시작했다.

2017년 6월 12일 상해에서 ‘경상남도 우수식품 상하이 안테나숍’ 개소식이 열렸다. 상해 개소식 행사에는 경남도 지자체 관계자와 경남무역 대표이사 등이 한국에서 직접 참가하였다. 또한 주상하이총영사관의 상무 담당 영사와 한인기업 대표단, 우젠롱(吴建荣) 상해시인민대표 등 한중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여 경남도 안테나숍 개설을 축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상하이 개소식 축사를 통해 “경상남도 우수식품 상하이 안테나숍은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발굴하여 시장개척 활동을 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남도 상하이 안테나숍은 그동안 △중국 소비자 모니터링 △중국 바이어 발굴 상설상담센터 운영 △우수상품 판촉전 개최 △한국 문화행사 △경남업체 수출 사후 관리 등 업무를 추진했다.

경남도는 상하이 안테나숍 매장에 유자차, 홍삼제품, 각종 양념 소스류, 김, 어묵 식품을 비롯하여 스낵류 등 경상남도가 추천하는 50여종의 제품을 상설전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국 소비자 반응이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엄선하여 전략적으로 중국시장을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 안테나숍은 매장 운영비의 일부를 경남도가 예산으로 지원하여 민관협력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도 우수상품 홍보판촉전, 중국 수출지원 및 수출계약 체결

경상남도가 수출하는 도내 우수 상품을 해외에 홍보하고 중국 내수시장 확대를 통한 수출지원을 위해 상하이와 강소성(江苏), 복건(福建), 광동성(广东), 호남성(湖南) 등 중국 지역에서 ‘우수 상품 홍보판촉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경남도 제품을 알리는 사업을 전개하였다.

2018년 1월에는 복건성 복주시에서 경남도내 업체가 참가한 홍보판촉 및 수출홍보 활동을 펼쳤다. 작년 4월에는 광동성 심천시에서 열린 ‘국제선물용품 및 가정용품 박람회’에 참석하여 통역지원과 현장 업무를 지원하였다.

작년 9월에는 호남성 장가계시에서 ‘경남 우수 농수산식품 판촉행사와 신규바이어 발굴’ 활동을 전개하고 중국 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중국TV방송국에서도 참석하여 중국 내륙시장을 개척하는데 기여를 하였다.

또한 상해에서는 작년 5월과 6월 및 12월에 농식품 홍보판촉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우수 소비재 판촉적 및 국제선물-가정용품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금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강소성 양주시(江苏扬州市)정부에서 개최한 ‘경항대운하 문화여행 박람회’에 참석하여 김과 유자차, 홍삼제품과 고추장 등 경남도 우수식품을 완판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적극 소개하였다.

지난 5월 판촉전 행사를 마친 조은구 상해대표처 소장은 “이번 양주시 판촉전을 통해 경상남도 제품이 중국 내륙지역에서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과 선호도를 파악하여 유망 바이어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광홍보 설명회 및 한중 국제교류 지원 활동

경상남도 상해대표처는 도내 관광지역을 홍보하는 설명회를 2018년 5월과 10월 상해시와 강소성무석시에서 각각 개최하였다.

특히 작년 5월 상해 홍교호텔에서 개최된 관광설명회는 한반도 사드 이슈로 단체관광이 중단된 이후 관광교류 재개를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행사를 개최하여 중국 여행사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또한 경남도내 4대 축제와 연계하여 신개념 관광상품을 개발 출시하여 중국인 관광객을 모집하는데 지원을 강화하였다. 경남도 4대 축제로는 드라마어워드, 진주유등축제, 산청한방엑스포, 합천대장경축전이 있다.

경남도는 한중 생활체육 친선 교류를 통해 한중 우호 증진에도 성과를 냈다. 작년 4월 강소성 무석시(江苏无锡)에서 개최한 ‘경상남도-무석시 생활체육교류’ 행사는 경상남도체육회와 천하장사 출신인 이만기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하여 탁구와 배드민턴선수 등 34명이 중국을 방문하였다.

조은구 상해대표처 소장은 “경상남도체육회와 중국 무석시체육총회는 생활체육 우호교류 행사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다하기로 하는 우호교류협약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작년 10월에는 중국 개봉시(开封市)에서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에 참석하여 유관기관과 협력상생 방안을 협의하였다.

이외에도 작년 9월 상해에서 개최된 ‘제13회 한민족 문화제’ 행사에 참석하여 경남 상품을 홍보하고 관광지역을 소개하는 활동을 현장에서 펼쳤다. 이어 작년 11월에는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임원단이 상해를 방문했을 당시 수출현황과 시장개척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상해지역에서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인 관계자는 “조은구 소장님은 항상 현장을 발로 뛰면서 열정적으로 기업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국에 귀임하시더라도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 중국에 있는 우리 기업인들도 경남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은구 소장은 “2017년 1월 경남도 상해대표처 소장으로 부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6개월이 지나고 있다”고 말하면서 “경남도 제품의 수출지원과 중국시장 개척활동, 관광홍보와 국제교류 등에 많은 협조를 하여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은구 소장은 “새로 부임하는 상해대표처 소장님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