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교우회 타이거 바이크 Tiger Bike 대원(회장 유동희, 법학82), 중국 항주~가흥~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500리 자전거 대장정’,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상해한인신 > 특별취재

고려대교우회 타이거 바이크 Tiger Bike 대원(회장 유동희, 법학82), 중국 항주~가흥~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

2019.03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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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교우회 타이거 바이크(Tiger Bike)

항주~가흥~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탐방..500리 자전거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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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졸업생 '타이거 바이크' 회원, 항주에서 상해까지 500리 임시정부 유적지 답사

고려대학교 교우회 소속으로 자전거 동호회 모임인 ‘타이거 바이크(Tiger Bike)’ 클럽(회장 유동희, 법학82) 회원들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목)부터 3월 4일(월)까지 4박5일간 항주를 거쳐 상해까지 200km가 넘는 ‘500리 자전거 대장정, 임시정부 라이딩’을 실시하였다.

타이거 바이크 소속 15명 대원들은 2월 28일 서울에서 항주(杭州)에 도착, 곧바로 항주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방문하여 독립운동선열에게 묵념을 하면서 ‘500리 자전거 대장정’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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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을 맞은 3월 1일(금) 오전 9시 쌀쌀한 날씨 속에 내리는 봄비에도 게의치 않고 15명의 임시정부 자전거 대장정 대원들은 항주 호텔을 힘차게 출발했다. 임정 대장정 당초 출발지점은 항주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였다. 하지만 상해총영사관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식 행사를 주최한 관계로 출발지점을 임정 유적지 부근 호텔로 변경하였다.

임시정부 유적지 자전거 대장정 대원들은 항주를 거쳐, 절강성 가흥(浙江嘉兴) 백범 김구선생 피난처와 임정 요인 숙소 및 저보성 생가를 방문하였다. 저보성 선생은 백범에게 피난처를 제공한 중국인이다.

3월 3일(일) 오후 상하이에 도착한 대원들은 독립운동 황포탄 의거 현장을 답사했다.

이어 대장정 마지막 날인 4일(월) 상해대한민국임시정부와 매헌 윤봉길의사 홍구공원(현 루쉰공원) 의거 현장을 방문했다. 상해 매헌기념관에서는 대원들 모두 하나가 되어 ‘독립군가’를 제창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500리 자전거 대장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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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정 자전거 대장정에는 주대선 작가(행정03)가 동행하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직접 촬영하며, 대장정의 생생한 기록을 사진으로 담았다. 주 작가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한 ‘독도 사진 전시회’에 사진 작품을 제공하여 상하이지역 교민들에게 ‘나라사랑, 독도사랑’의 기회도 제공한 작가이다.

재상해고려대교우회(회장 이종명, 경영83)는 대장정 대원들의 활동을 지원하면서 교류를 강화하였다.

이종명 상해교우회장은 지난 3월 3일(일) ‘임정 자전거 대장정’ 대원들의 상하이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 절강성 가흥까지 방문하여 자전거 대장정 대원들을 차량으로 안내하는 역할도 하였다.

김판수 타이거바이크 총무(법학86)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임정 자전거 대장정’ 활동에 참가한 대원들이 자랑스럽다. 자전거를 조립하고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는 등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함께 힘을 모아 이겨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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