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화 상해소주 백범스카우트 단대장, 2019년 신년사 “평화와 나눔의 하나된 공동체”

상해시와 강소성 소주시에 거주하는 한중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는 ‘상해소주 백범스카우트’를 이끌고 있는 이귀화 단대장은 신년 새해인사를 통해 “2년 전 백범단 대원들은 상해-항저우-진강-창사-유주 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탐방하는 수련을 실행했다”고 말했다.

이귀화 단대장은 “평화롭고 따뜻한 나라는 김구 선생님의 소망이자 저희 스카우트의 지향”이라면서 “평화와 나눔이 일상이 되는 공동체 속에서 아이들이 튼튼하고 윤택한 내면을 가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귀화 단대장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다시 희망을 채비하며 기해년 새해 아침을 맞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 해에 저희 ‘상해-소주 스카우트 백범단’의 감회도 조금 특별합니다.

독립된 조국의 문지기라도 되고자 했던 김구 선생님의 애국애민 정신을 배우고, 정의로운 세계 시민의 한 사람으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길 바라는 뜻에서 ‘백범스카우트’는 창단되었습니다.

2년 전 어린 백범단 대원들은 상해-항저우-진강-창사-유주 등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탐방하는 일정을 통해, 책 속의 역사를 넘어 오롯이 숨결로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기도 하였습니다.

사람은 그가 이룬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떤 뜻으로 살았는가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귀한 배움도 얻었습니다.

평화롭고 따뜻한 나라는 김구 선생님의 소망이자 저희 스카우트의 지향이기도 합니다.

평화와 나눔이 일상이 되는 공동체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튼튼하고 윤택한 내면을 더 잘 가꿀 수 있도록, 스카우트 백범단은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이웃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상해소주 백범스카우트 단대장 이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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