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유학생총연합회, 제25대 상총련 발대식 개최..발로 뛰는 유학생회

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회장 백서희)가 지난 9월 20일 <제25대 상총련 발대식>을 ‘발로 뛰는 상총련’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 회의실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주상하이총영사관 이영섭 교육영사와 맹훈재 경찰영사, 상해한국상회 박상윤 회장과 탁종한 수석부회장, 박상민 주화동사건사고SOS솔루션 팀장, 마창락 상총련동문회장을 비롯한 상총련 25대 임원진이 참석하였다.

금년 9월부터 상총련 제25대 회장에 취임하게 된 백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2년이라는 짧은 유학생활을 해오면서 하고 싶은 것들은 하고 살아야 한다는 마인드로 2년을 누구보다도 알차게 보내왔다”고 말하면서 “상해는 개방적인 도시인만큼 다양한 문화들이 공존하고 있어 저희 한국유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기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서희 회장은 이어 “저는 그 기회들이 이곳 상해에서 재학하고 있는 한국유학생들, 청년들의 미래와 연결이 되어 있다. 그 끈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저희 학생들에게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백서희 회장은 “하지만 이곳 상해에서 그러한 준비에 대해 어느 누구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나가며 일깨우는 것이다. 스스로 나가기엔 역부족하며 도움과 협력으로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20일 개최된 발대식에서 상총련 25대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백서희 회장은 주요 사업방향으로 “대의원 및 학생들과 소통을 중요시하며, 그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회원 대학교 대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해지역 유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취업 및 인턴 관련 정보들을 널리 알리고, 잠재력과 재능을 찾아가며 발휘할 수 있는 유학생, 그리고 유학생들이 학생 신분으로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 환경 속에서 많은 경험들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스스로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배서희 회장은 “저는 상총련에서 이러한 것들이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에 계시는 많은 관계자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저희 유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하였다.

9월 20일 출범식을 개최한 상총련은 9월 24일 취업/창업 강연회, 9월 27일 도로교통 안전교육, 10월 워크샵과 상총련 축구대회, 11월 플랫폼 경진대회 등의 사업을 주최할 계획이다.

앞으로 1년 동안 ‘발로 뛰는 상총련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활동을 시작한 상총련 집행부에게 기업인과 교민사회의 협조와 지원을 기대해본다.

정지윤(郑智允)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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