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문> 공유경제 맛집, 여기인가요? 한국 교환학생이 바라보는 중국(1) 중국 동화대학교 필드스터디 팀프로젝…
본문
<특별 기고문>
한국 교환학생이 바라보는 중국(3)
공유경제 맛집, 여기인가요?
1조(조장: 유선경, 조원: 배윤주, 이규빈, 전예령)
공유경제 서비스를 사용해본 경험이라 하면 모두가 디디와 공유자전거를 떠올리지만 이 뿐만이 중국의 공유경제의 전부가 아니며 거창한 것만 있는 것 또한 아니다.
공유경제는 유휴자원의 낭비를 막고 자원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사람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자원의 타깃화가 중요하며, 그래야만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사용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중국은 단순히 모바일 인프라에 기반한 대형 인터넷 서비스로만 공유경제 강국이 된 게 아니다.외국인은 잘 모르지만 로컬 중국인들만 이용하는 공유경제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 공유주방
거창하지 않지만 사용자들의 니즈에 적합하게 실용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공유 서비스 중 하나는 공유주방이다.
후베이 대학에서는 학생식당에 공유주방을 만들었다. 재학생 한 명이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은 주변에서 팔지 않아 직접 기숙사의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주방시설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는 학생들 사이에서 주방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학교에 건의하였다.
약 10위안(1700원)만 지불하면 공유주방에 구비되어 있는 각종 조미료, 조리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이 요리할 때 꼭 필요하지만 많은 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 조미료와 굳이 비싼 돈을 들여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주방도구들을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공유경제가 일석이조인 셈이다.
이 공유주방은 입소문을 타고 근처 대학의 학생들에게도 개방이 되면서 다른 대학 등에서도 설치가 고려되고 있다.
2. 공유식당
공유주방은 이용자가 재료와 공간을 공유하여 스스로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지만, 그 반대의 공유경제 서비스도 있다. 바로 공간만을 공유하는 공유 식당이다.
2017년 7월, 중국최초의 공유식당인 ‘메이웨이부융덩(美味不用等)’이 상하이 다푸차오(打浦桥) 인근 빌딩에서 시운영을 시작했다.
이 공유식당이 일반 식당과 다른 점은 음식을 팔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만 제공한다는 것이다. 공유식당과 제휴한 음식점, 배달 업체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면 직원이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다. 일종의 배달이 가능한 푸드코트라고 보면 된다.
‘메이웨이부융덩(美味不用等)’ 관계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공유함으로써근처 음식점들의 회전율을 높여주고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음식을 판매하여 손님과 음식점 모두 윈윈하게끔 해주는 것이 공유식당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공유식당의 운영으로 고객은 효율적으로 식사가 가능하며 근처의 음식점들은 긴 대기 시간에 지쳐 돌아가는 손님들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운영이 끝난 지금은 상업 시설이 많고 유동인구가 붐비는 지역에 공유식당들이 설치되어 서서 식사해야 하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주고 있다.
3. 공유옷장
매일 아침마다 무엇을 입을지,계절이 바뀌었는데 새 옷을 사야할지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도있다.바로 의류패션 공유 플랫폼인 ‘이얼싼(依二三Y CLOSET)이다.
‘이얼싼’은 패션 전문 프로그램 프로듀서출신인 류멍위안(刘梦媛)이 개발한 앱 서비스이다.
패션 공유 플랫폼의 경우이미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였고, 그녀는 현재 중국의 훌륭한 전자상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물류 비용을 강점으로 여겨 성장가능성이 높다고판단,공유경제시장에 패션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과감히 뛰어들었다.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다는 여성들,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지만 두려운 여성들을 타겟으로 일상 속에서 보다 간편하게 패션 코디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장을 연 것이다.
중국 여성을 타겟으로 하고 직장인이 많고 유행에 민감한 1선 도시 소비자를 우선순위로 두고 조금씩 시장 전체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이얼싼’ 어플의 경우 20~30대 직장인 여성들이 주 타겟층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의류 대여 및 시험 착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세탁, 퀵서비스 배송 등이 무료로 가능하며 입어보고 마음에 드는 옷이 있다면 할인된 가격에 구매도 가능하다. 이얼싼의 성공으로 인해 중국 내 다양한 패션 공유 플랫폼업체들이 생겨나면서 중국 여성들의 패션, 의류 시장에 새로운 소비바람이 불고 있다.
앞의 사례들을 통해 중국 공유경제 서비스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떻게 자원 이용의 효율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한 것과 동시에 무작정 서비스를 확대하지 않고 서비스 이용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집중해서 서비스를 소규모로 시작했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음 기고문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한국에 적용해볼 수 있을지,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담아보도록 하겠다.
[편집자 주]
중국 상해에 소재한 동화대학교(东华大学)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대학생들이 ‘필드스터디 팀프로젝트’에 참석하여 특별 기고문을 보내왔다. 교환학생을 지도하면서 기고문을 제공하여 주신 이승욱 선생에게 감사를 드린다.
ⓒ 상해한인신문 shkonews@naver.com
http://blog.naver.com/shkonews
코코쇼핑 설날 LG종합선물세트
일용품 세트, 화장품 세트
소중한 분들께 사랑을 선물하세요
上海市闵行区虹泉路1000号井亭大厦A座506室
무료상담: 400-821-8927, 한국어: 139-1664-1626
중국어상담: 159-0210-3637
반석부동산 PSI(PS INTERNATIONAL)
부동산 전문가 반석, 중국&베트남 부동산 투자 상담
절강성 항저우 오피스 투자상담
주택부동산(임대/매매)
+86-21-6270-0915/+86-21-3431-7520
오피스/상가 +86-21-5441-2701
189.3085.8523/131.6719.8219/186.1697.0040
중국 상하이 화동지역코웨이 공기청정기 정수기 연수기
"당신에게 지금 필요한 물! 이젠 중국에서도 안전하게!"
매장주소: 上海市闵行区虹泉路1000号井亭大厦
<중국 상해화동지역 코웨이 문의전화>
상해사무실: 021-6446-6890, 상해매장: 189-1851-3310
소주: 139-1310-1909, 무석: 151-6151-5680
가흥: 189-1851-3310, 곤산, 염성: 186-2625-4644